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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에서 100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은 곳은?
    다락방에서 바라본 세상 2016. 3. 31. 15:26


    청양, 금산 인구 만명당 5.5명으로 가장 많아...11개 시.군 초고령화 사회 진입

     

    농촌 지역 고령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충남도 예외가 아닙니다. 면단위 지역으로 가면 젊은 사람들 만나기도 쉽지 않습니다.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충남도 내 시군별 65세 이상 인구, 100세 이상 인구, 남녀별 비율 등에 관한 자료를 받았습니다. 먼저 100세 이상 인구가 많은 곳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천안시입니다. 2015년 기준으로 생존해 있는 100세 이상 인구가 136명입니다. 당연히 인구가 가장 많기 때문에 100세 이상 인구가 많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인구 1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가 몇 명인지 분석해 보았습니다. 인구 1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가 5명 이상인 곳은 논산시, 금산군, 서천군, 청양군, 홍성군 등 5곳입니다. 이중 금산군과 청양군이 5.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엄밀하게 이야기해서, 1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가 많다고 해서 장수지역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인구가 적거나 고령화 지역일수록 100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장수지역을 알기 위해서는 시군별 평균수명을 알아야 하는데, 관련자료를 찾기 힘듭니다.

     

    실제로 1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았던 청양군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1.3%로 도내에서 가장 높습니다. 또한 천안시, 아산시, 계룡시, 당진시를 제외한 11개 시군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선 초고령화 사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100세 이상 인구 비율을 따져봤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도시 지역인 천안시, 아산시, 논산시을 비롯해 내포신도시가 들어선 홍성군 등 도시지역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시골지역보다 도시지역에서 노인인구 대비 100세 이상 인구가 더 많이 살고 있는 것입니다. 병원 시설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에는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충남도 전체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 추이를 그래프로 그려봤습니다. 2005년 13.3%에서 매년 증가해 2007년 고령사회(14% 이상)에 진입했으며 2015년에는 16.4%까지 상승했습니다. 언제 충남도 전체가 초고령화 사회에 집입할 지 모릅니다. 고령화 사회에 대한 도 차원의 다양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노인 복지뿐만 아니라, 젊은 층을 유입할 수 있는 정책도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참고로 65세 이상 노인 중 여성의 비율이 58%로 높았으며, 100세 이상에서는 여성이 79%를 차지했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산다는 말이 틀리지 않나 봅니다.



     

    <정보공개청구 원문 자료보기>


    2016/04/01 - [자료실] - <정보공개청구자료>충남 시군별 65세이상, 100세 이상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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