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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지기단은 의정활동이 제역할 하도록 돕는 것”
    다락방에서 바라본 세상 2016. 5. 25. 09:34


    홍성YMCA 의정지기단 발대식, 6월부터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홍성군 의회정치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감시하고 지원하기 위해 홍성YMCA 의정지기단이 지난 24일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오후 6시 새홍성교회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홍성YMCA 관계자와 의정지기단에 참여할 시민 등 20여명이 참석해 의정지기단 활동 계획과 의미를 살펴봤습니다.

     


    의정지기단은 △'홍성군 의회정치의 시민 모니터링 및 시민에 의한 능동적 정치참여'와 △'홍성 시민의 정치의식 함양 및 시민활동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의회정치 모니터링 △군정에 적극 참여 △정치강좌 및 세미나 정개개설 △지역언론과의 상호협력 △의정지기단 정기모임 개최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고광성 홍성YMCA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정지기단이 군의회 회의장에 앉아서 쳐다보기만 하고 있어도 군의원들은 신경 쓸 수밖에 없다”며 “군의회 수준을 높이고 그래야 지방지치가 나름 잘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지역사회를 투명하게 만들고 군수, 군의원들이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견인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당진참여연대 조상연 국장이 강연을 통해 당진의 사례를 소개하며, 의정지기단 활동의 의미를 짚었습니다. 조 국장은 의정감시단이 의회와 대립관계를 형성하기보다, 더 나은 지방자치를 위해 협조, 연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라고 모든 것이 옳고, 권력층은 모두 사심만 가지고 일하고 있다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을 버려야 윈윈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회와 대화, 소통이 중요합니다. 의회가 주민들로부터 고립되면 홍성군 집행부는 의회를 무시합니다. 의정지기단의 활동은 의회를 돕는 것입니다. 의회가 주민과 연결돼 군정감시라는 역할에 충실하도록 힘을 싣는 것입니다.”

     

    강연 후 의정감시보다는 더 막강한 권력을 가진 군정감시가 더 중요한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조 국장은 시민이 직접 군정을 감시하는 것은 더 힘들며, 군정을 감시하기 위해 선출한 군의원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의원들과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홍성군 의정지기단은 오는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홍성군 2016년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모티너링 결과를 지역언론과 홍성YMCA가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에 배포한다고 합니다. 또한 군의원 의원과 연대하고 의정지기단 정기모임을 정례화하겠다고 홍성YMCA 정재영 간사는 설명했습니다. 정 간사는 “의정지기 활동이 매년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의정지기단 본부는 홍성YMCA 사무국에 본부를 두고 활동을 총괄 지원합니다. 홍성시민이면 누구나 의정지기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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