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에서 바라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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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원을 연결해 지역공동체를 세운다다락방에서 바라본 세상 2016. 9. 21. 12:51
공존.공유를 실현하는 플랫폼 ‘사회적협동조합 공동체 세움’ 사람과 돈은 서울로 몰립니다. 서울,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은 텅텅 비어가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공부와 취업을 위해 서울로 가고, 중장년이 되어도 생계 걱정에 ‘서울 탈출’을 두려워합니다. 사람이 줄어들면서 경제가 위축되고, 먹고 살기 힘드니 또다시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악순환이 지역 곳곳에서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더 이상 남지 않는 농촌지역 마을은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미 지역 공동체는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과 가까운 충남에 ‘사회적협동조합 공동체 세움(이하 세움, 이사장 김혜경)’이 지난해 11월 설립됐습니다. 뜻을 같이하는 충남 지역 사회적경제, 주민자치, 마을만들기 영역에서 힘을 보태 세움을 세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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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의 집을 고치며 가난을 벗다다락방에서 바라본 세상 2016. 7. 29. 13:04
빈곤층 주거개선, 일자리 만드는 (주)홍성주거복지센터 “처음하고는 비교할 수도 없쥬. 뭐라 그래야 하나. 그때는 하루 살기에 급급했쥬. 지금은 미래에 대해 그림도 그려져유. 이제는 미래가 눈에 보여유.” 충청도 사투리에 어눌한 말투지만 자신의 삶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주)홍성주거복지센터 박원석 총괄부장(52)은 원년 멤버입니다. 홍성주거복지센터의 모태인 홍성지역자활센터의 집수리 사업단에 참여했을 때만해도 갓 마흔이었던 박 부장은 기초생활수급자였습니다. 박 부장은 이곳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차상위계층’으로 살림살이가 차츰 나아져 3~4년 전부터는 국가의 지원을 받는 ‘빈곤층’이라는 꼬리표를 뗐습니다. ‘이제는 미래가 눈에 보인다’라는 그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가난한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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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지기단은 의정활동이 제역할 하도록 돕는 것”다락방에서 바라본 세상 2016. 5. 25. 09:34
홍성YMCA 의정지기단 발대식, 6월부터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홍성군 의회정치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감시하고 지원하기 위해 홍성YMCA 의정지기단이 지난 24일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오후 6시 새홍성교회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홍성YMCA 관계자와 의정지기단에 참여할 시민 등 20여명이 참석해 의정지기단 활동 계획과 의미를 살펴봤습니다. 의정지기단은 △'홍성군 의회정치의 시민 모니터링 및 시민에 의한 능동적 정치참여'와 △'홍성 시민의 정치의식 함양 및 시민활동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의회정치 모니터링 △군정에 적극 참여 △정치강좌 및 세미나 정개개설 △지역언론과의 상호협력 △의정지기단 정기모임 개최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고광성 홍성YMCA 이사장은 인사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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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농업을 만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다락방에서 바라본 세상 2016. 4. 10. 21:09
장애와 농업 심포지엄, 직업으로서 농업의 가능성 찾기 “제가 학교를 다닐 때는 특수학급이 따로 없었어요. 그래서 한 반에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한두 명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사회에 나가니까 보이지 않아요. 그 때 있었던 친구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공교육 안에서는 그래도 울타리가 있었는데, ‘사회가 알아서 필터링을 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장애와 농업’이라는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나온 말이다. 특수교사, 보호작업장, 직업재활센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장애인을 돕는 현장 활동가들과 장애인, 그리고 그들의 부모가 참석한 자리였다. 장애와 직접 관련된 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도 몇몇 참석했다. 자원봉사로 심포지엄 기록을 맡은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평소에 장애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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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100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은 곳은?다락방에서 바라본 세상 2016. 3. 31. 15:26
청양, 금산 인구 만명당 5.5명으로 가장 많아...11개 시.군 초고령화 사회 진입 농촌 지역 고령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충남도 예외가 아닙니다. 면단위 지역으로 가면 젊은 사람들 만나기도 쉽지 않습니다.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충남도 내 시군별 65세 이상 인구, 100세 이상 인구, 남녀별 비율 등에 관한 자료를 받았습니다. 먼저 100세 이상 인구가 많은 곳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천안시입니다. 2015년 기준으로 생존해 있는 100세 이상 인구가 136명입니다. 당연히 인구가 가장 많기 때문에 100세 이상 인구가 많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인구 1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가 몇 명인지 분석해 보았습니다. 인구 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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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다룬 다큐 <핵발전과 일본>다락방에서 바라본 세상 2016. 3. 21. 11:36
홍성에서 다큐 공동체상영, 책전시 열려 지난 3월 11일은 지진과 쓰나미로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난 지 5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평소 방사능에 대한 걱정 때문에 먼 바다에서 잡히는 수산물을 먹는 것을 꺼리기는 했지만,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다른 나라에서 벌어진 나와는 어느 정도 상관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홍성에서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5주기를 맞아 다큐 상영회, 책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5년 전 그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곳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이런 단순한 궁금증을 품고 지난 16일 다큐 상영회가 열린 홍성문화원으로 향했습니다. 이날 공동체 상영회에는 1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했습니다. 예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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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오지마을서 클래식 연주하는 젊은 음악가들다락방에서 바라본 세상 2016. 2. 16. 18:19
현악4중주단 ‘무지크 콰르텟’ 리더 정찬우 씨 개인적으로 OST인 ‘걱정말아요 그대’를 좋아한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후회 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라는 노랫말에서 발버둥 쳤던 청춘을 위로받는다. 목소리가 갈라질 만큼 세상을 향해 내지르는 전인권의 원곡도 좋지만, 이적의 편곡은 들을 때 더 큰 감동을 받는다. 이적의 편곡은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로 노래를 끝마친다(원곡은 ‘후회 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를 되뇐다). 새로운 꿈을 꾸는 한, 청춘과 꿈은 과거 회상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다. 나이가 들면서 현실의 무게는 버거워지고 꿈은 바래지기 십상이다. 그래도 20대가 꿈을 향해 달려도 용인되는 시절이 있었다. 요즘은 젊은 청춘도 꿈을 꽃피우지 못한다. 꿈을 좇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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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인민'은 옛말, 우리만 북한을 모른다다락방에서 바라본 세상 2016. 2. 5. 11:55
행복한 평화, 너무 쉬운 통일 서울에서 5년 정도 기자생활 할 때 담당분야는 통일, 외교, 국방이었습니다. 몇 년간 통일부도 출입했습니다. 평양, 개성, 금강산 등 방북 취재도 몇 차례 다녀왔습니다. 충남 홍성군으로 귀촌해 지역신문 기자가 된 이후 통일 문제는 담 쌓고 살았습니다. 지역에 천착하겠다는 것은 변명에 불과했고, 하루하루를 살아내느라 민족이나 국제관계 등 거시적인 담론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통일 문제는 자연스럽게 삶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지난 2일 홍성군에서 통일을 주제로 하는 강연이 열렸습니다. 솔직히 평일 저녁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었으나, 서울에서 취재하면서 알게 된 분이 주최한 행사라 인사치레 겸 강연회에 참석했습니다. ‘대전충남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 주최한 강연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