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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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오지마을서 클래식 연주하는 젊은 음악가들다락방에서 바라본 세상 2016. 2. 16. 18:19
현악4중주단 ‘무지크 콰르텟’ 리더 정찬우 씨 개인적으로 OST인 ‘걱정말아요 그대’를 좋아한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후회 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라는 노랫말에서 발버둥 쳤던 청춘을 위로받는다. 목소리가 갈라질 만큼 세상을 향해 내지르는 전인권의 원곡도 좋지만, 이적의 편곡은 들을 때 더 큰 감동을 받는다. 이적의 편곡은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로 노래를 끝마친다(원곡은 ‘후회 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를 되뇐다). 새로운 꿈을 꾸는 한, 청춘과 꿈은 과거 회상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다. 나이가 들면서 현실의 무게는 버거워지고 꿈은 바래지기 십상이다. 그래도 20대가 꿈을 향해 달려도 용인되는 시절이 있었다. 요즘은 젊은 청춘도 꿈을 꽃피우지 못한다. 꿈을 좇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