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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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원을 연결해 지역공동체를 세운다다락방에서 바라본 세상 2016. 9. 21. 12:51
공존.공유를 실현하는 플랫폼 ‘사회적협동조합 공동체 세움’ 사람과 돈은 서울로 몰립니다. 서울,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은 텅텅 비어가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공부와 취업을 위해 서울로 가고, 중장년이 되어도 생계 걱정에 ‘서울 탈출’을 두려워합니다. 사람이 줄어들면서 경제가 위축되고, 먹고 살기 힘드니 또다시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악순환이 지역 곳곳에서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더 이상 남지 않는 농촌지역 마을은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미 지역 공동체는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과 가까운 충남에 ‘사회적협동조합 공동체 세움(이하 세움, 이사장 김혜경)’이 지난해 11월 설립됐습니다. 뜻을 같이하는 충남 지역 사회적경제, 주민자치, 마을만들기 영역에서 힘을 보태 세움을 세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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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년부터 청년정책 본격 추진지역소식 2015. 12. 22. 21:59
도의회, 청년기본조례안 입법예고커뮤니티 지원 등 3억 원 규모 허브센터, 청년수당 도입 여부 관심 충남도의회가 ‘충청남도 청년 기본조례안(이하 청년기본조례)’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내년부터 충남도에서도 청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청년기본조례안 입법예고에 첨부된 ‘비용추계서’에 따르면, 청년기본조례가 의회를 통과하면 충남도는 내년도에 ▲청년커뮤니티 지원 ▲청년사람책도서관 ▲지역순회 청년장터 등의 청년지원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3억 원의 사업비를 내년 1차 추경에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기본조례안에 담긴 청년정책위원회 운영비는 2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청년커뮤니티 지원 사업과 관련 올해 충남시민재단이 공모사업을 추진해 5개 청년단체(생활창작집단 끌 미디어소모임, 천안원도심사람들, MUSIC 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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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지갑만 열던 아빠가 망치를 들었다.시골이야기 2015. 12. 14. 18:44
청년들의 시골목수 도전기 "호연이가 원하는 의자 한번 만들어 볼래?" 그 말에 혹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뚝딱 만들어 주는 아빠의 모습은 내 로망이었다. 하지만 글 쓰는 것 말고는 딱히 손재주가 없었다. 망치질도 가끔 아내가 한다. 소비를 싫어하는 아내는 "무조건 사려고 하기 전에 직접 만들 궁리부터 하라"고 면박을 주지만, 어디 그게 쉬운 일인가. 아이들이 장난감을 원하면 대부분의 아빠들처럼 망치를 드는 대신, 지갑을 들고 문구점으로 향한다. 옆 마을에 손재주 좋은 친구가 산다. 길익균(35)이라는 이름을 가졌지만 '길자'로 불리길 좋아한다. 이 친구도 나와 비슷한 시기에 충남 홍성군으로 귀촌했다. 길자는 웬만한 것은 직접 만들어 쓴다. 탁자, 선반 같은 기본적인 가구들이지만 보통 아빠들이 보기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