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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출신 대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립기숙사
    지역소식 2015. 11. 27. 10:22


    충남도가 추진 중인 서울 충남학사 건립에 대한 도민의 설문조사 결과를 설명한 포스팅이 도민리포터 베스트로 선정됐습니다. 도민리포터를 시작하고 첫 베스트였습니다. 일상적인 글 외에도 새로운 도정소식을 발굴해서 전하는 것도 도민리포터로 가능할까 걱정했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군요. 앞으로는 도민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는 도정소식에 관한 자료를 찾아 도민리포터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어쩌면 다른 도민리포터와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겠네요. 많은 관심바랍니다. - 글쓴이 주.

     

    수능도 끝나고 본격적인 입시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시기가 다가오면서 어느 대학에 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수험생과 부모님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대학에 합격한다고 하더라도 또 하나의 걱정은 대학가 주거지를 마련하는 일입니다.

     

    요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월세, 전세 때문에 대학을 보내야 하는 부모님들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닐 겁니다. 이런 걱정을 덜어 주는 것이 충청남도가 운영하는 학생기숙사(이하 충남학사)입니다. 충남학사의 현황과 계획을 정리해봤습니다.

     

    충남도가 운영하는 충남학사의 현황과 향후 건립 계획에 대해 ‘정보공개청구’를 해보았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충남학사는 대전에 있는 ‘충남학생기숙사’ 1곳이 유일합니다. 대전의 충남학사는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서로 28(선화동 373)에 위치해 있으며 123개실 규모에 정원은 246명입니다. 모두 2인실로 구성돼 있나 봅니다.

     

    기숙사비는 식비를 포함해 월 14만 원입니다. 평일 2식, 주말 및 공휴일 3식을 제공하는데 상당히 저렴한 비용입니다.




     

    일단 정원의 재입사생을 선발한 이후에 신입사생을 뽑습니다. 신입사생 선발 비율은 전체 정원 규모의 30%, 70여 명 수준입니다. 선발기준은 생활 60%, 성적 40%가 반영되며, 5~10점의 지역 가산점이 별도로 있습니다. 가정형편은 부모의 건강보험료 납부 정도로 판단합니다. 재입사생은 소정의 봉사활동을 이수해야만 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되는 1월말부터 신입사생 모집이 시작됩니다.

     

    도민들의 관심이 많은 서울 충남학사는 2018년 초에 300여명 규모로 개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서울 충남학사 구체적인 건립 계획을 정보공개청구로 요청했는데, 충남도는 개원 시기와 정원 규모만 밝혔습니다.

     




    그래서 충남도의 다른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11월 넷째주 충남도 주간업무계획 자료에 따르면, 기획조정실은 서울 충남학사의 추진배경, 규모, 소요예산, 재원조달방안, 주민의식조사 결과 등을 담은 ‘서울 충남학사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11월 말까지 보고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재단법인 충남인재육성재단에 통보하고 재단에서 본격 추진합니다.

     

    2018년이면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 서울 충남학사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겠네요.

     

    수험생 여러분들 원하는 대학에 입학해서 멋진 대학생활 시작하길 바래요.~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에도 함께 실렸습니다.



    <관련글>


    2015/11/17 - [지역소식] - 치솟는 서울 대학주거비용, 지방학사를 지어주세요.


    -> 정보공개청구자료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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