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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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육아>출근할 때 꼭 아이에게 친절하게 인사하기육아일기 2016. 3. 10. 09:28
'모든 인간관계의 핵심요소 - 아버지'라는 책을 읽다가 문득 든 생각이다. 한 인간이 살아가면서 인간관계를 맺는 방식에는 아버지와의 애착관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다. 나와 솔이와의 애착관계는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오늘 아침 출근할 때가 생각이 났다. 10개월된 솔이가 '출근'이라는 개념을 알까 싶어서 그냥 '솔이 빠이빠이'하고 짧게 인사하고 나왔다. 현관문을 빠져나가는 아빠에게 기어오기 위해 '다다닥'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이내 '쾅'하는 현관문 닫는 소리가 이어졌다. 얼마나 허망했을까. 그러고도 아빠가 금방 다시 들어오겠지 하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면 솔이에게 아빠는 '갑자기 사라지는 존재'로 인식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요늠 낮에 솔이가 엄마랑 단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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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귀저기 빠는 아빠육아일기 2016. 2. 16. 11:03
우리 솔이는 태어날 때부터 천기저귀만 써왔습니다. 지난 설에 할아버지댁에 간다고 고속버스 탔을 때만 빼구요.그 때 잠깐 종이기저귀를 썼다가 잠깐 사이 엉덩이에 발진 같은 게 생기길래, 그 이후로는 절대 종이 기저귀를 안씁니다. 천기저귀를 고집한다는 건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우선 아빠의 육아 동참이 없는 한 절대 불가능 한 일입니다. 엄마가 천기저귀 세탁까지 해야 한다면, 차라리 종이기저귀를 사용하면서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더 늘이는 게 더 낫다고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만큼 천기저귀 세탁은 힘든 일입니다. 솔이엄마와 저는 솔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천귀저기를 사용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물론, 똥 귀저기를 빠는 일만큼은 내가 하겠다고 약속 했습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사용하는 종이기저귀 양이 숲 하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