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선대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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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가야산을 걸으며 삶의 출구를 찾다떠나기 2015. 10. 16. 09:36
삶이 뭔가에 가로막힌 것 같을 때, 가끔 산은 출구가 되어 줍니다. 인적 없는 산길을 홀로 걷다보면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 할 지 깨닫게 됩니다. 깨닫는다기보다 내 안의 생각이 정리되는 것이겠지요. 답은 이미 내 안에 있었던 건지도 모릅니다. 산은 답을 찾기 참 좋은 공간입니다. 절이 도심 속이 아니라 깊은 산속에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겠지요. 며칠 전 뭔가 턱하니 삶을 가로막고 있는 것 같아 가야산을 찾았습니다. 해인사 덕분에 경남 합천에 있는 가야산이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충남 예산군과 서산시에 걸쳐 있는 가야산도 오래된 역사유적을 간직한 명산으로 꼽힙니다. 경남 가야산은 국립공원이고, 충남 가야산은 도립공원입니다. 저는 충남 가야산이 더 좋습니다. 아무리 멋진 산이라 해도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