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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유아 예방접종 따져보고 맞힙시다.
    독서방 2016. 2. 24. 12:51

    사실 이 책 소개를 하기 전에 고민을 참 많이 했다.

    나도 사실 예방접종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하며 사람들이 전폭적으로 믿고 있는 예방접종에 내가 반기를 드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다.

     

    하지만 예방접종의 한부분만 아는 것보다 이런 이야기도 있다는 것을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봐줬으면 좋겠다.

     

    현재 한국에서 백신부작용에 대한 정보는 거의 제공되지 않으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조차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서는 제품설명서에 표기된 부작용조차 부정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들은 백신부작용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도, 부작용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다. 백신에는 수은, 포르말린, 페놀, 알루미늄, 염산 등의 독성화학물질과 유전자조작물질이 들어있지만, 이것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백신접종을 기파할까봐 부모들에게 이런 독성화학물질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홍보하지 않고 있다....

    -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 일부-

     

    대부분 신생아들이 태어나자마자 B형간염백신을 맞고 때때마다 예방접종 스케쥴을 따라 큰 고민없이 보건소나 소아과를 찾는다. 하지만 이렇게 아이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스케줄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솔이는 조산원에서 태어나면서 원장님의 권유로 예방접종은 100일 이후에 천천히 생각해서 맞히라는 이야기에 주사바늘없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리고 예방접종에 대해서 과거에 생각한바가 있어서 계속 늦추고 있었고, 솔이의 아토피로 인해 예방접종에 대해서 더욱 고민하고 있었다.

     

    이 책에서는 백신에 대한 부작용을 알리고 백신에 대해서 민감한 아이들을 미리 확인하고, 백신을 사용한다면 안전한 백신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책에 대한 소개보다도 내 경험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난 2005년도에 공동육아 어린이집 교사로 있으면서 교사대표를 맡고 있었다.

    교사대표의 역할중에 하나가 바로 등원하고 싶은 아이들의 상담인데 그때 상담온 아이 한명이 떠오른다.

    엄마와 7살난 딸아이가 어린이집에 왔는데 점심시간이 되어서인지 아이의 도시락을 가방에서 주섬주섬 꺼내셔서 가리는 음식이 많다며 도시락을 싸갖고 다닌다고 하셨다. 바로 심한 아토피였던 것이다.

    그리고 나이는 7살이지만 행동하는 것은 3살수준의 발달장애였다.

    엄마는 그 원인을 '예방접종'이라 하였다.

    하지만 그때 난 예방접종 부작용이란 말을 들어본적도 생소해서 "예방접종 주사를 잘 못 맞아서(병원 실수로 다른 약이 투약)" 그런 것인줄로만 알았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그것이 예방접종 부작용이란 사실을 알았다.

     

    그런 경험이 자리잡아서인지 예방접종에 대해서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이 책에서 내 마음을 잘 이야기해주는 문장을 옮겨본다.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는 것이 자연법칙이다. 작용과 반작용은 항상 따라다닌다. 전염병을 예방하거나 미리 대처하려는 시도가 대자연의 일에 인간이 참여하는 것이며,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을 박멸하기 위해 개발된 항생제를 들었는데, 항생제를 사용한 결과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세균들이 더 늘어나거나 반응하지 않는 질병도 더 늘어나고 있다."

     

    물론 당장 면역력 약한 아이가 질병때문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하는데 위의 말이 무슨 소용 있으랴~

    하지만 질병이 무섭듯이 예방접종에 대한 부작용도 무섭기에 제대로 알고 맞히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나는 여전히 예방접종에 대해서 고민하며 공부하는 중이다. 아직 공부가 부족하여 예방접종은 당분간은 못 맞힐것 같다.

     

     

    당장 책을 읽을 수 없다면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모임 사이트를 들어가보는 것도 좋겠다.

    http://www.selfcare.or.kr/

     

    * 폐쇄된 예전 블로그에 아내가 쓴 글을 옮겨왔습니다.(작성일 : 2009.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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