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자장~ 자장~ 우리 아가육아일기 2016. 3. 6. 18:47
솔이는 잠투정을 하지 않는 편이지만 재우는 사람에 따라서 잠드는 방법이 다르다.주로 솔이는 엄마, 아빠, 함께 사는 고모가 재우는데... 아빠와 고모가 재우는 방법은 솔이를 품에 안고 섬집아기를 불러주는 것이다."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 가면~..." 이노래 2번이면 솔이는 눈이 스르르 감겨있다. 하지만 내가 이런 방법을 쓰면 잘 안통한다.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뻣대고 잠이 확 깨곤 한다.'엄마는 뭐니뭐니 해도 젖이지~'라고 생각하는지 나만 보면 '젖달라고 꿀꿀꿀~~'이다. 그래서 주로 젖물리며 재울때가 많은데 이제는 제법 컸는지 젖도 빼버리고 자기안정을 찾아 엄지손가락을 물고 스르르 잠이 들어있다.솔이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며 재우려고 이것저것 다양한 노래를 해봤는데 내 노래에는 쉽게 잠이 들지 않는다. ..
-
충남시민재단 “시민사회 활성화 초석을 다질 것”지역소식 2016. 2. 26. 14:13
이상선 이사장 연임...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 등 운영 추진 사단법인 충남시민재단이 새로운 이사진을 꾸리고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5일 홍성군 홍동면 마을활력소에서 충남시민재단은 2016년 제4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충남시민재단의 올해 사업 목표는 올해 개관 예정인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와 충남인권센터 수탁 운영과 재단 운영 시스템의 안정화다. 재단은 충남공익활동지원 조례안 제정 및 충남인권조례안 개정과 센터 설립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해 충남도, 도의회와 함께 사업을 협의해왔다. 기금모금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공익활동 지원 기금 외 기타 목적 기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재단은 지난해 730만 원의 청년공익활동 기금을..
-
영유아 예방접종 따져보고 맞힙시다.독서방 2016. 2. 24. 12:51
사실 이 책 소개를 하기 전에 고민을 참 많이 했다.나도 사실 예방접종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하며 사람들이 전폭적으로 믿고 있는 예방접종에 내가 반기를 드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다. 하지만 예방접종의 한부분만 아는 것보다 이런 이야기도 있다는 것을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봐줬으면 좋겠다. 현재 한국에서 백신부작용에 대한 정보는 거의 제공되지 않으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조차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서는 제품설명서에 표기된 부작용조차 부정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들은 백신부작용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도, 부작용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다. 백신에는 수은, 포르말린, 페놀, 알루미늄, 염산 등의 독성화학물질과 유전자조작물질이 들어있지만, 이것조차 제대로..
-
독감에 걸린 솔이엄마, 육아는 어떡하지?육아일기 2016. 2. 23. 15:55
최근에 솔이엄마가 독감에 걸렸다. 목이 따끔거리기 시작한다더니, 다음 날 머리가 아프다고 앓아 누웠다. 개도 안 걸린다는 오뉴월 감기가 요즘 유행이다. 거기다 꽤 센놈이다. 나도 일주일 전쯤에 같은 증상을 앓았다. 하루는 기침 때문에 밤새 잠도 못잤다. 그때 솔이엄마랑 솔이가 시골에 내려가 있어서 다행히 9개월된 솔이에게 감기가 옮진 않았다. 이제 좀 나았나 싶었더니 이제는 솔이엄마가 감기 때문에 고생이다. 감기가 걸린 솔이엄마를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음식을 했다. 어제 감기 몸살에다 솔이를 혼자 보느라 끼니도 제대로 못챙겨 먹었단다. 아픈데 밥이라도 챙겨주는 사람이 없으면 서러운 법이다. 오래 자취생활을 해 본 나는 잘 안다. 일단 아침으로 조개를 넣고 된장국을 끓였다. 김치만 넣은 담백한 김치볶음밥..
-
아토피 솔이 이유식 시작하다!육아일기 2016. 2. 22. 22:20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은 보통 이유식을 천천히 시도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몸무게가 늘지 않거나 주변에서 이유식을 잘 먹는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성급해집니다.저도 다른 엄마와 다르지 않게 처음에는 5개월정도에 이유식 준비기에 들어갔습니다. 아무리 미음으로 엷게 해준다고 해도 아토피 솔이가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나 봅니다. 다시 마음을 정비하고 맘편히 모유만 먹이다가 7개월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시 쓰는 이유식"이라는 책을 참고하여 이유식 식단을 구성했습니다.그 책에는 현미와 잡곡을 많이 강조해서 솔이도 현미와 잡곡으로 시작을 해보았습니다.휴~ 그러나 아토피 솔이에겐 그것도 부담스러웠나 봅니다. 또한번 욕심을 버리고 유기농 흰쌀부터 시작해 채소를 하나씩 첨가해서 먹였습니다..
-
신영복 선생님이 전한 삶에 대한 9가지 교훈독서방 2016. 2. 20. 21:36
- ‘나의 동양고전 독법, 강의’에서 발췌한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 우연한 계기에 고 신영복 선생님의 책 ‘나의 동양고전 독법, 강의’를 다시 읽게 됐습니다. 최근 선생님이 세상을 떠나서 책을 다시 꺼낸 것은 아닙니다. 친구에게 책을 추천해 선물하다가, 그 친구가 이 책은 어렵겠다며 두고 간 것이 인연으로 다시 이어졌습니다. 10여 년 전, 저도 이 책을 어렵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른 새벽, 식은 방을 데우기 위해 나무에 불을 살리고 이 책을 읽었습니다. 정신이 가장 맑을 때 소화할 수 있는 만큼 읽어 나갔습니다. 줄을 긋고 메모하며 되새겼습니다. 동양고전의 한 구절 한 구절, 신영복 선생님의 강의 한 마디 한 마디를 통해 내 삶을 되돌아보고,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혔습니다. 12년 전에 세상에 ..
-
6개월된 솔이의 특기 '엎드려 뻗히기'육아일기 2016. 2. 20. 18:15
만 6개월된 우리 솔이.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어요.일주일 동안 시골에 갔다온 녀석이 아빠에게 보여준 재롱은 바로 '엎드려 뻗혀' 그렇다고 절대 벌 주는 거 아니라는 거 다들 아시죠?기어다니는 전 동작이나, 아님 일어나거나, 앉으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요즘 솔이가 부쩍 활동량이 늘었습니다. 조금 있으면 기어다닐 것 같습니다. 아직 배밀이도 제대로 못하는 녀석이 기는 것부터 하려고 하나 봅니다. 솔이의 재롱이 하나 둘 늘면서우리 가족은 항상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아토피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피부가 뽀얍니다. 아직 한의원에서 처방해준 연고(무스트로이드제)를 매일 사용하고 있지만요...^^ 솔이의 웃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하나 더 소개합니다. 아빠 소리에 반응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
-
솔이는 사과를 좋아해~육아일기 2016. 2. 19. 10:39
솔이는 사과를 참 좋아합니다.엄마 아빠 입으로 들어가는 사과조각을 빤히 쳐다 봅니다.한입 베어문 사과를 입에다 넣어주니 사과즙을 열심히 빨아 댑니다. 사과의 새로운 맛에 흠뻑 빠졌는지,이제 사과만 보면 입을 열고 달려들 기세입니다. 동그랗게 벌리는 조그만 입이 어찌나 귀여운지... 길쭉하게 잘라서 손에 쥐어줬더니 사각사각 베어먹는 소리도 납니다. 아랫니가 조금씩 나려고 해서 가려워하던 차에 사과가 좋은 치발기가 되었나 봅니다. 그렇게 우리 가족은 사과를 먹다가 한바탕 웃었습니다. 우리 솔이를 위해 유기농 사과를 더 많이 준비해야 겠습니다.^^ * 폐쇄된 예전 블로그에서 옮겨왔습니다.(작성일 : 2009.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