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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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쓴 동글이의 탄생사육아일기 2016. 2. 3. 20:24
태명 : 동글이(호연이와 산부인과에서 처음으로 초음파를 보았는데 그때 호연이가 '동글이다'라며 직접 붙여준 이름) 본명 : 정 호 승 탄생일자 : 2012년 5월 12일 토요일 새벽 3시 16분 태어날때 몸무게 : 3.48kg 태어난 곳 : 부천 열린가족 조산원 탄생사 5월 7일이 예정일이었던 동글이는 호연이때와 마찬가지로 예정일이 다되가도록 아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흔히 기미라 하면 '이슬'을 말한다. 예정일이 지나니 역시나 초조해지는 마음은 어쩔 수 없다. 조산원에서는 42주까지는 기다려준다는데 42주가 지나면 어쩌지... 산부인과를 가야하는것 아닌가..하는 초조함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조만간 낳을거라는 희망앞에 부지런히 탄생을 준비했다. 쑥을 뜯어 말리고, 민들레도 뜯어 그늘에 말리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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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쓴 솔이의 탄생사육아일기 2016. 2. 3. 13:54
태명 : 솔(소나무의 준말)본명 : 정호연(호연지기에서 따왔음) 귀빠진 시간 : 2008년 10월 25일 낮 12시 51분성별 : 남아태어났을때 몸무게 : 3.5kg 솔이가 태어나기까지 계획없는 임신 내나이 30살, 남편은 28살나는 한살이라도 젊을때 아이를 갖기 원했고, 남편은 젊은 시절 자유로움을 충분히 만끽하고 싶어했다.남편은 나의 배란기까지 체크하는 철저한 남자였고, 나는 그런 남자를 한순간에 방심(?)하게 만들었다.그렇게 솔이는 나의 자궁속에 자리 잡게 되었다. 산부인과 그리고 조산원임신을 확인하면서 집에서 가까운 산부인과를 가게 되었다.처음 가자마자 진찰을 시작하며 난 불안감에 휩싸였다.아마도 이건 첫임신을 경험하는 대부분의 여자가 겪는 막연한 불안감이겠지.한달에 한번 가는 산부인과에서는 갈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