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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SNS 이용 현황- 지역, 연령, 직업, 소득별 분석지역소식 2016. 11. 23. 01:29
충남 지역 주민들의 뉴미디어(SNS) 활용 현황을 충남도 ‘2015 사회조사’ 자료 기반으로 분석했다. 도는 매년 사회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조사는 충남 지역 내 거주하는 만15세 이상 15,000가구를 표본으로 진행된다.
충남 시군별 SNS 이용률을 살펴보면 계룡시가 75.2%로 가장 높고, 청양군이 43.7%로 가장 낮다. 도내 8개 시단위 지역 모두 7개 군단위 지역보다 SNS이용률이 높게 나왔다. 군단위 지역 중 홍성군만 SNS 이용률이 50%를 넘었고, 나머지 군단위 지역은 모두 40%대를 보였다.
시단위를 도시지역으로 설정하고, 군단위를 농촌지역으로 설정해 평균 SNS 이용률을 비교했다. 충남 도시지역 SNS 평균 이용률은 61.6%였고, 농촌지역은 46.8%였다. 도농 간 격차는 14.8%로 나타났다.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으로 나눠 각 SNS 채널별 이용률에서도 모든 채널에서 도시 지역이용률이 높았다. 도시, 농촌 모두 카카오페이지를 가장 많이 이용했고, 페이스북 순이었다.
충남 지역 주민들의 SNS 이용률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10대~30대의 이용률은 80% 이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50대 이상에서 급격하게 낮아졌다. 가장 높은 10대(15세~19세)의 이용률과 60대 이상의 이용률은 78.6%의 격차를 보였다. 50대도 절반 정도만 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직업별로 보면 학생이 90%로 가장 높았다. 앞서 연령별 분석에서 10대, 20대가 높은 이용률을 보인 것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학생을 제외하고 전문관리, 사무직이 각각 83.3%, 82.4%로 높게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농림어업 종사자가 22.1%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충남 전체 평균이용률 59.8%보다 37.7%가 낮았다. 평균이하 이용률을 보인 직업군은 농림어업, 무직/기타, 주부 등으로 이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소득이 높을수록 SNS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00만원 이상 소득자는 70%대의 이용률을 보였으며, 이하 소득자로 갈수록 이용률은 급격하게 떨어졌다. 저소득자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 이 글은 충남연구원 연구과제 지원사업으로 필자가 작성한 보고서를 일부 인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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