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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솔이가 벌써 100일이 지났어요..육아일기 2016. 2. 12. 09:12
임신소식을 알고 설레였던 때가 바로 어제같은데 벌써 솔이가 100일을 지났어요.
요즘 솔이의 아픔에 내가 몹시도 지쳐 있었네요.
직장일에 육아일에 분주한 당신에게 난 더욱더 욕심을 내게 되네요.
당신이 집에 없는 동안에는 '고맙다'라는 생각이 가득하지만 당신이 집에 있으면
이것저것 다 해주길 바라게 되네요.
그만큼 엄마 되는 과정이 만만치 않다는 거겠죠.
솔이 덕분에 정말 엄마가 되어가고 있지만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시간이네요.
감정이 복받쳐 울다가도, 웃다가도,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사랑스럽다가도...정말 감정도 변덕같이 되어가고..
그래도 당신이 옆에 있어 난 어느순간 웃게 되네요.
*폐쇄된 예전 블로그에서 옮겨왔습니다.(작성일 : 200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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